자율주행 ‘아이오닉5 로보택시’, 美서 운전면허시험 합격했다

자율주행 ‘아이오닉5 로보택시’, 美서 운전면허시험 합격했다

박은서 기자
입력 2024-04-01 01:25
업데이트 2024-04-0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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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캠페인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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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차인 ‘아이오닉5 로보택시’의 운전면허시험 통과 영상 속 장면.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차인 ‘아이오닉5 로보택시’의 운전면허시험 통과 영상 속 장면.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차의 미국 운전면허시험 합격 과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31일 현대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아이오닉5 로보택시, 운전면허 시험 통과’란 제목의 영상에선 운전석이 비어 있는 로보택시가 미국 네바다주 운전면허시험관인 캔디스 존스를 태우고 운전면허시험을 치른다.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다니며 주행속도 준수, 차선 변경, 전방 상황에 따른 급정거 등 실제 운전면허시험과 유사한 과정을 거친다.

영상에서 로보택시는 모든 평가 항목을 통과해 면허를 취득한다. 이 차량은 시각장애인인 펄 아웃로가 혼자서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웃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다닐 수 있게 됐다며 만족해한다.

로보택시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앱티브가 설립한 합작법인 ‘모셔널’에서 개발했다. 로보택시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이 탑재됐다. 레벨4는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 판단해서 운전하고 비상시에도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차량에 탑재된 센서인 ‘라이다’(레이더 및 카메라의 조합)를 통해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이동의 자유를 선사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추구하는 회사로서 캠페인을 통해 로보택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은서 기자
2024-04-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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