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의 진화…지울 수 없는 스마트폰 악성앱 등장

악성코드의 진화…지울 수 없는 스마트폰 악성앱 등장

입력 2013-08-26 00:00
업데이트 2013-08-26 17: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악성 응용프로그램(앱) 가운데 지워지지 않는 변종 앱이 나타났다.

보안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사기문자(스미싱)를 통해 유포되는 악성 앱 가운데 안드로이드의 취약점을 이용해 자신을 지울 수 없도록 한 변종이 다수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앱은 일단 설치되면 관리자 권한을 탈취하고, 이를 이용해 기기 관리자의 목록 상에서 자기자신을 숨겨 삭제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자가 이 앱을 지우려면 출고당시의 상태로 돌려주는 ‘공장초기화’를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사실상 없다.

그러나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자사의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을 이용하면 공장초기화를 하지 않고도 이와 같은 앱을 삭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보안기업의 모바일 백신도 수일 내에 이 같은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