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패드미니 1차출시…애플 제품 중 처음

한국, 아이패드미니 1차출시…애플 제품 중 처음

입력 2012-10-24 00:00
수정 2012-10-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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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3일(현지시각)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하면서 한국을 1차 출시국으로 명시해 태블릿PC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이폰3GS를 국내에 내놓은 이후 지금까지 애플은 한번도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킨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애플이 제품을 발표한 이후 1~2개월 동안 제품을 기다려야 했다.

지난달 공개된 아이폰5의 경우 이례적으로 빨리 전파인증을 받아 이른 출시가 기대됐으나 전파인증 해지 후 재인증 등 과정을 거친 데다 아이폰5의 물량부족도 겹쳐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의 제품 소개 발표에서부터 한국이 1차 출시국으로 명시돼 26일부터 예약판매하고 다음달 2일부터 판매한다는 일정이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들은 “원래 애플은 모바일 선도 시장으로서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지금까지 애플 제품이 한국에 빨리 들어오지 못한 것은 전파인증 등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5 당시 이례적으로 빨리 전파인증을 받은 전력이 있는 만큼 아이패드 미니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 출시 일자를 앞당겼으리라는 분석이다.

애플이 홈페이지에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한다고 밝힌 만큼 이동통신망 지원 모델도 이른 시일 내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아이패드 미니의 최저 가격(와이파이 전용 16GB 모델)은 42만원으로 책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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