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현대미술 경향 소개에 초점
마곡서 내년 1월까지 ‘일그러진 초상’전
15일 코오롱그룹이 개관한 서울 마곡산업단지의 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K_서울’ 전경.
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 제공
연면적 2044㎡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건축 및 설계는 2014년 제14회 베니스비엔날리 국제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조민석 소장이 맡았다. 미술관 건립에는 총 105억원이 들었다. 개관전으로 인간의 형상을 탐구하는 ‘일그러진 초상’을 내년 1월까지 연다. 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코오롱그룹은 이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현대미술의 경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내년에는 마이애미 출신 회화 작가 헤르난 바스의 전시와 영국의 개념 미술 작가 라이언 갠더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0-09-1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