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그룹 부회장, LG화학 등기이사로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LG화학 등기이사로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0-03-20 12:34
업데이트 2020-03-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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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그룹 부회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LG그룹 제공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LG화학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LG화학은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권 부회장은 주주총회에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의장으로도 선임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이후 5년 만에 LG화학에 복귀했다.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어 LG화학 의장까지 맡으면 총 4개 계열사 의장이 되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구광모 회장에 이어서 LG그룹 ‘2인자’인 권 부회장이 핵심 계열사들을 직접 챙기면서 ‘구광모 체제’를 강화한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LG화학 최고경영자(CEO)인 신학철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더욱 장기화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올해 경영 환경이 어느 해보다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변화와 혁신의 주도자가 돼 글로벌 톱5 화학기업이라는 목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소재와 자동차 소재 중심으로 미래 과제 개발에 집중하겠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특허와 지적재산이 침해받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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