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KPMG 한국 진출 50주년…기념전·음악회 연다

회계법인 KPMG 한국 진출 50주년…기념전·음악회 연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19-01-17 17:12
업데이트 2019-01-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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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한 KPMG가 한국 진출 50주년을 맞았다.

17일 회계법인 삼정KPMG는 KPMG의 한국 진출 50주년을 기념하는 슬로건 ‘50주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공개했다. 지난 50년에 이어 앞으로도 회계업계를 선도하고 긍정적인 자본시장의 발전을 주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올해 대내외 발간물과 기념품 등에 쓰일 50주년 기념 엠블럼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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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PMM 서울사무소를 세운 이춘경 영국 공인회계사
1969년 PMM 서울사무소를 세운 이춘경 영국 공인회계사
제공=삼정KPMG
KPMG의 전신인 PMM(Peat Marwick MItchell)이 1969년 한국 사무소를 연 배경에는 외국계 은행의 한국 진출이 있었다. 정부가 1960년대에 외국계 은행에 문호를 개방하자, 외국계 은행의 영문 감사보고서가 필요해지면서 외국 공인회계사의 국내 활동도 가능해졌다. 직원 10명의 서울사무소를 출발해 2000년에는 삼정회계법인과 KPMG가 독점적인 멤버펌 제휴를 맺으면서 삼정KPMG로 재출범했다. 2014년에는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를 설립했고, 2015년에는 감사위원회 지원센터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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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 수기로 적은 회계감사 조서
1980년대 초 수기로 적은 회계감사 조서 제공=삼정KPMG
삼정KPMG는 “KPMG는 1970년대 국내 기업의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회계감사를 했고 외환위기에는 종금사와 은행권 정상화 계획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는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파이낸스 본사에 관련 사진으로 꾸며진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임직원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음악회 등 행사도 열 계획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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