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 300곳 위해 산은 ‘금융 버팀목’ 되어 준다

글로벌 강소기업 300곳 위해 산은 ‘금융 버팀목’ 되어 준다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6-08-31 23:18
업데이트 2016-09-0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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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협회와 업무협약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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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오른쪽) 산업은행 회장과 윤동한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이동걸(오른쪽) 산업은행 회장과 윤동한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산업은행은 중견기업 육성 정책의 하나로 31일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와 ‘월드클래스300 기업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300은 정부가 2017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시작한 프로젝트다. 매출액 400억∼1조원 미만 중소·중견기업 중 수출 비중과 연구개발(R&D) 투자율, 매출액 증가율 등을 고려해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2014년 협회가 설립된 이후 현재 231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산은은 협회 소속 기업에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금융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별도 지원 방향을 모색 중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저성장 기조 속에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든 내수시장은 동종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 신성장산업의 발굴과 해외 진출을 통한 새 시장 개척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면서 “평균 수출 비중이 58%인 월드클래스300 회원사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더 매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6-09-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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