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국 한국…“평균속도 8분기 연속 세계 1위”

인터넷 강국 한국…“평균속도 8분기 연속 세계 1위”

입력 2016-03-24 10:56
수정 2016-03-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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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역 인터넷 보급률도 1위…모바일 평균속도는 5위

한국이 인터넷 평균 속도로 8분기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특히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도 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인터넷 강국의 입지를 굳혔다.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아카마이코리아가 24일 발표한 ‘2015년 4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터넷 평균 속도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상승한 26.7Mbps로 측정돼 8분기 연속 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스웨덴(19.1Mbps)과 노르웨이(18.8Mbps)가 각각 2, 3위를 차지해 북유럽 국가의 약진이 돋보였다. 전 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5.6Mbps로 전 분기 대비 8.6%, 전년 동기 대비 23% 빨라졌다.

한국은 광대역 인터넷(4Mbps, 10Mbps, 15Mbps, 25Mbps) 도입률도 각각 97%, 81%, 63%, 37%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에 이어 모두 1위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4K급 영상 전송이 가능한 연결 속도 15Mbps급의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은 19%로 2014년보다 54% 증가했다. 특히 25Mbps급 인터넷 보급률은 같은 기간 74%나 늘었다.

한국은 모바일 평균 속도 면에서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간통신망사업자가 제공하는 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를 조사한 모바일 평균 속도는 한국이 11.8Mbps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영국(26.8Mbps), 스페인(14.0Mbps), 핀란드(12.8Mbps), 슬로베키아(12.0Mbps)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모바일 웹페이지 로딩 시간 대비 PC 웹페이지 로딩 시간 비율을 나타내는 ‘모바일 페널티’ 수치는 한국이 1.8배로, 모바일 웹페이지 로딩 시간(2.69초)이 PC(1.46초)보다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상세한 보고서 내용은 웹사이트(http://www.stateoftheinternet.com/soti-repo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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