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도 ‘가성비’ 시대… SKT 10만원대 ‘루나워치’ 출시

스마트워치도 ‘가성비’ 시대… SKT 10만원대 ‘루나워치’ 출시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03-17 15:01
업데이트 2016-03-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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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중저가 전용 스마트폰 ‘루나(LUNA)’를 잇는 스마트워치 ‘루나워치’를 18일 출시한다. 10만원대의 출고가에 통신 기능을 탑재하는 등 성능은 높여 스마트워치에서도 ‘가성비’ 경쟁이 본격화될 지 주목된다.

 ‘루나워치’는 SK텔레콤과 TG앤컴퍼니가 기획하고 대만의 폭스콘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음성 통화와 문자 송·수신 가능한 3G통신 기능, 1GB 램과 8GB 메모리, 고릴라글래스3을 적용해 충격에 강한 1.6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또 두께 11.3㎜, 무게 58g으로 통신 모듈을 탑재한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그럼에도 출고가가 19만 8000원으로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가 10만원 이하로 내려가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라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기존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일부 애플리케이션만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실제 사용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23개의 앱을 골라 탑재했다. T멤버십과 멜론, T맵 대중교통, T 쉐어, 사용자가 지정한 제스처를 화면에 그려 해당 앱을 실행하는 스마트 제스처 등이 포함됐다. 색상은 그레이와 화이트 2종이며 별도 판매되는 시곗줄은 우레탄 재질 4종과 천연 소가죽 재질 8종이다. 안드로이드 4.4.2(킷캣) 버전 이상의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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