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7 내일 출시…출고가 83만6천원

삼성 갤럭시S7 내일 출시…출고가 83만6천원

입력 2016-03-10 10:49
수정 2016-03-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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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배터리 성능 개선…방수·외장 메모리 ‘컴백’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11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50여개국에 출시된다.

두 제품은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로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공개됐다.

갤럭시S7의 디자인은 전작 갤럭시S6에서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지만, 카메라나 방수·방진, 외장 메모리, 대용량 배터리 등 소비자가 요구하는 성능은 크게 개선하거나 다시 넣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싼 다양한 제품,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출고가는 전작 갤럭시S6보다 다소 낮아졌다. 갤럭시S7 32GB가 83만6천원, 64GB는 88만원이다. 듀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는 32GB 92만4천000원, 64GB 96만8천원이다.

이동통신 3사가 책정할 단말기 보조금 규모에 따라 실구매가는 각각 70만원, 80만원대로 떨어질 수 있다. 모델별 보조금 액수는 11일 공개된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32GB는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3가지로 나온다. 64GB 모델은 골드 플래티넘, 한가지 색상으로만 출시된다.

갤럭시S7이나 엣지 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30만원 상당의 게임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 게임 팩(Galaxy Game Pack)’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카드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1년 뒤 새 스마트폰으로 바꿔주는 ‘갤럭시 클럽’ 가입도 11일부터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국내 출시에 맞춰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서비스를 한창 강화한다.

삼성페이는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 온라인 쇼핑몰, 지급결제대행사(Payment Gateway)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문인식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 우리은행에서만 가능했던 ATM(현금 자동입출금) 서비스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 기업은행, NH농협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이번 갤럭시S7 시리즈 출시로 총 8개로 늘었다.

▲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11일 갤럭시S7 개통 기념 행사를 연다.

SK텔레콤은 서울 종각 대리점에서 김연아 선수를 초청해 가입자들에게 경품을 나눠주고, KT도 광화문 사옥에서 인기 걸그룹 씨스타와 선물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행사를 여는 대신 갤럭시S7을 개통하는 선착순 2만명에게 32GB 메모리 카드를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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