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을 위한 PC·스마트폰 교육 눈길

탈북민을 위한 PC·스마트폰 교육 눈길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6-02-25 17:35
수정 2016-02-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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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탈북민을 위한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

 25일 NIA는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탈북민의 정보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기초교육부터 전문 자격증 취득과정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탈북민 정보화교육은 지난 2004년부터 탈북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사회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는 정보화 기초교육에서 IT(정보통신기술) 심화 교육에 이르는 정착시기별 맞춤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부가 최근 발표한 ‘2015 정보격차실태조사’에 따르면 탈북민의 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83.5%로, 정보화 수준이 가장 낮은 장노년층(77.4%)과 농어민층(72.2%)에 약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탈북민의 초기 정착지원기관인 하나원에서 컴퓨터 기초교육과 함께 서울 중구 소재의 탈북민 전용 정보화교육장에서 실생활에 밀접한 모바일 과정 등 IT실용교육을 진행한다.

또 IT관련 분야의 취업을 원하는 탈북민을 위해 웹디자인 기능사와 같은 IT관련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도 신설된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앞으로도 남북하나재단과 협력해 새로운 정보취약계층인 탈북민의 정보격차해소를 통해 사회통합과 정보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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