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MWC서 첫 공개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MWC서 첫 공개

입력 2016-02-16 09:02
업데이트 2016-02-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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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 없이 30개 핀으로 점자 표현 SKT 지원받은 스타트업 ‘닷’이 개발

SK텔레콤은 자사가 육성한 스타트업 ‘닷’(Dot)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점자 스마트워치’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자 스마트워치는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용 웨어러블 기기다. 스마트폰에 나타나는 문자 등을 스마트워치에 내장된 작은 핀 30개가 점자 형식으로 표현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통상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TTS’(Text-to-speech)는 문자를 소리로 변환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사생활이 노출될 우려가 있지만, 점자 스마트워치는 그런 우려가 없다.

SK텔레콤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1년 동안 닷을 지원해왔다. 이번 MWC에서도 전시관에서 닷을 창조경제 대표회사로 소개하는 등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MWC에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과 브라보! 리스타트 참여기업 등 4개 회사에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닷을 비롯해 미러링(Mirroring) 기기를 제조하는 와이젯, 시선 추적형 가상현실(VR) 기술을 보유한 비주얼 캠프, VR 기반 회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해든브릿지 등이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년 동안 20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MWC 전시 참가를 지원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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