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사이트 첫날부터 접속 폭주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사이트 첫날부터 접속 폭주

입력 2016-01-14 16:12
업데이트 2016-01-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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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30분까지 13만6천여 명 방문

비슷한 성격의 금융상품이면 금융업권을 가리지 않고 금리나 수익률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가 개설 첫날부터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가 이날 문을 연 가운데 오후 2시 30분 현재 총 13만6천225명이 다녀갔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문을 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경우 첫 사흘간 9만8천명이 다녀간 바 있다.

여러 업권의 금융상품을 통합해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금융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더 커진 것이다.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는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여러 금융업권이 공통으로 취급하거나 성격이 유사한 상품을 통합해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조회 시스템이다.

예·적금 상품정보를 비교해 보려면 은행연합회나 저축은행중앙회를 홈페이지를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했지만,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에서는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상품을 최고금리 순서로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통합 비교공시 대상 금융상품은 정기예금(160개), 적금(178개), 연금저축(216개), 주택담보대출(133개), 전세자금대출(56개) 등 177개 금융사가 제공하는 853개 금융상품이다.

펀드,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 특정 업권에서만 취급하는 상품은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에서 정보가 직접 제공되지 않고 해당협회 공시로 이어준다.

이날 접속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상품은 정기예금(27.9%), 적금(27.6%) 순으로 많았다.

접속형태별로는 PC 접속자가 68.6%였고, 나머지 31.4%는 모바일 접속자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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