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입원 영향 3남매 불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입원 중인 가운데 올해 호암상은 조용하고 조촐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 왼쪽부터 의학상 김성국 박사, 사회봉사상 김하종 신부, 예술상 홍혜경 성악가, 공학상 이상엽 박사, 과학상 남홍길 박사. 삼성그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5/30/SSI_20140530183526_O2.jpg)
삼성그룹 제공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 왼쪽부터 의학상 김성국 박사, 사회봉사상 김하종 신부, 예술상 홍혜경 성악가, 공학상 이상엽 박사, 과학상 남홍길 박사. 삼성그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5/30/SSI_20140530183526.jpg)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 왼쪽부터 의학상 김성국 박사, 사회봉사상 김하종 신부, 예술상 홍혜경 성악가, 공학상 이상엽 박사, 과학상 남홍길 박사.
삼성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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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의 입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3남매를 비롯해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도 불참했다. 시상식 후 만찬도 작년과 달리 공연이나 건배 제의 없이 조용하게 진행됐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남홍길(57·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박사 ▲공학상 이상엽(50·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 박사 ▲의학상 김성국(51·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박사 ▲예술상 홍혜경(57·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성악가 ▲사회봉사상 김하종(57·안나의 집 대표) 신부 등 5명이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인 상금 3억원과 순금 메달을 전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5-31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