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전화 美 고객 만족도 애플 꺾고 1위

삼성전자, 휴대전화 美 고객 만족도 애플 꺾고 1위

입력 2014-05-22 00:00
수정 2014-05-2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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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 대상 만족도 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휴대전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1일 미국고객만족도평가(ACSI)에 따르면 올해 휴대전화 제조사 7개 업체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100점 만점에 81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76점)보다 5점이나 높아진 것으로 순위도 3위에서 1위로 두 단계나 뛰어올랐다. 지난해 1위 애플은 올해 79점을 받아 2위, 지난해 2위 모토로라는 77점으로 3위에 그쳤다.

ACSI는 미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한 고객이 만족도를 평가하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고객 만족도 평가 지표다. 올해 고객만족도 평가는 최근 1년 내 제품을 실제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올 1∼3월 온라인·전화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항목별 평가 성적도 좋았다. 삼성전자는 고객 만족도, 고객 기대수준, 품질, 고객 인지가치, 불만 접수율, 고객 충성도 등 6개 평가항목 전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구체적인 제품 사용성에 대한 만족도 설문에서도 삼성전자는 통화, 메시징, OS, 디자인, 기능 다양성, 오디오, 비디오 등 대다수 항목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5-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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