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올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명태 조업시 지불하는 t당 입어료를 350달러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는 한국과 러시아가 7∼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23차 한·러 어업위원회 추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러시아가 요구한 360달러보다 10달러가 낮은 것으로 우리 측은 지난 해 명태 소비 감소로 배정된 쿼터의 61%만 어획했다는 사실을 내세워 입어료 인하를 주장해왔다.
양국은 인하한 10달러 중 5달러를 적립해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비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해수부는 명태 입어료가 타결됨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명태업계의 조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불법어획된 러시아산 게 교역 방지를 위해 한국이 협조하고 있는 항만국 검색이 현행대로 실시되면 나머지 명태 쿼터 1t도 9월께 별도협의 없이 추가로 배정될 예정이라고 해수부는 전했다.
제24차 한·러 어업위원회는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해수부는 한국과 러시아가 7∼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23차 한·러 어업위원회 추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러시아가 요구한 360달러보다 10달러가 낮은 것으로 우리 측은 지난 해 명태 소비 감소로 배정된 쿼터의 61%만 어획했다는 사실을 내세워 입어료 인하를 주장해왔다.
양국은 인하한 10달러 중 5달러를 적립해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비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해수부는 명태 입어료가 타결됨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명태업계의 조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불법어획된 러시아산 게 교역 방지를 위해 한국이 협조하고 있는 항만국 검색이 현행대로 실시되면 나머지 명태 쿼터 1t도 9월께 별도협의 없이 추가로 배정될 예정이라고 해수부는 전했다.
제24차 한·러 어업위원회는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