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미래다] 포스코

[투자가 미래다] 포스코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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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中·日 공세에 대응

포스코는 올해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경쟁사와 5%포인트 이상의 수익 격차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을 늘려 수익성 확대를 꾀한다. 자동차 강판, 에너지용 강재, 선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려 주로 저품질 철강재로 구성된 중국의 초과 공급과 엔저를 내세운 일본의 저가 공세를 전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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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제철공법 파이넥스 공장에서 처음으로 150만 톤의 쇳물을 뽑아내고 있는 첫 출선 장면 포스코 제공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제철공법 파이넥스 공장에서 처음으로 150만 톤의 쇳물을 뽑아내고 있는 첫 출선 장면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철강사업본부에 마케팅 지원 및 가공센터 연계를 통해 해외법인의 내수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량을 무조건 늘리는 최대화 전략이 아닌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최적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에 포항제철소에 연산 200만t 규모의 파이넥스 3공장도 준공한다. 포항 3공장이 가동되면 기존 용광로보다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넥스는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코크스제조공장과 소결공장을 생략하고, 값싼 가류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비나 생산원가를 15%나 낮출 수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포스코 기술연구원,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3개 기관과 유기적인 산학연 협동연구개발 체제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4-03-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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