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6만9천423원으로 전년의 6만6천122원보다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 제조업체 1천200개 업체(종사자 20인∼299인)를 대상으로 한 2013 중소 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시 제조원가 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통 9월을 기준으로 한다.

종사자 2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의 생산직 주요 직종 10개에 대한 평균 조사노임(임금)은 작업반장 8만8천642원, 기계정비원 8만3천238원, 특수차 운전원 7만8천52원, 용접원 7만615원, 제품출하원 6만9천435원이다.

이어 프레스기 조작원 6만7천1원, 단순 노무종사원 6만3천326원, 부품 조립원 6만2천675원, 제품검사·조정원 6만2천109원, 수동물품 포장원 6만1천968원 순이다.

상위 5개 직종은 회로설계사(11만3천756원), 전자출판출력원(10만4천895원), 안전관리사(10만4천663원), 제도사(10만4천257원), 현도사(10만1천417원) 등이다.

하위 5개 직종은 태핑기 조작원(5만1천920원), 방직기 조작원(5만4천308원), 철강포장원(5만7천576원), 고무제품 생산원(5만7천945원), 철물재단원(5만8천776원) 등이다.

한편, 2009년부터 5년간 중소 제조업 생산직 직종별 조사노임(일급)은 연평균 6.1% 인상됐으며, 5년 전에 비해 27.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