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문책 등 중징계 가능성
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가 판매하는 보험상품인 ‘카드슈랑스’(카드+보험)의 불완전 판매를 대거 적발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신한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전업 카드사를 대상으로 한 카드슈랑스 불완전 판매 검사를 마치고 최근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올 6~7월 카드슈랑스 대상 검사를 처음 실시해 불완전 판매 사례를 수백 건 적발했다”면서 “이르면 오는 19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해당 카드사들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와 더불어 임직원 문책 등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3-12-10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