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첨가물 대신 우유… 커피의 진화
2010년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한 남양유업은 “카제인나트륨 대신 진짜 우유를 넣었다”는 광고 카피로 유명한 ‘프렌치카페카페믹스’를 내세워 커피시장 안착에 성공했다.특히 남양유업은 크리머 제조 시 넣게 되는 ‘카제인나트륨’이라는 합성 첨가물에 주목했다. 카제인나트륨은 장기 보존이 어려운 우유 대신 크리머에 첨가해 우유와 같은 맛을 내게 해 준다. 남양유업은 1년여의 연구 기간을 거쳐 무지방우유를 미세입자화시켜 물에 잘 녹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 카제인 첨가물 대신 진짜 무지방우유를 넣은 크리머를 완성해 특허를 획득했다.
2013-04-26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