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산업’ 공기업이 뛴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창조산업’ 공기업이 뛴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입력 2013-04-19 00:00
수정 2013-04-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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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Plus+’ 보험 도입… 대금 미결제 10만 달러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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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광화문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조계륭(왼쪽에서 네 번째) 사장이 우기훈(다섯 번째)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에게 ‘중소Plus+’ 단체보험 제1호 증권을 전달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조계륭(왼쪽에서 네 번째) 사장이 우기훈(다섯 번째)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에게 ‘중소Plus+’ 단체보험 제1호 증권을 전달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새 정부의 ‘창조경제’를 무역보험을 통해 구현하기 위해 획기적인 중견·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무역보험 총인수 목표액을 전년도 실적 202조원에서 206조원으로 확대하면서 대기업에 대한 지원액은 2조원 감액한 반면 중견·중소기업에 대해서는 29조원에서 35조원으로 21% 증액했다.

이를 위해 ‘중소Plus+’ 단체보험을 도입했다. 부족한 인력과 자금 탓에 리스크 관리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무역보험이다. 수출 실적 3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의 경우 사전에 정한 20개 이내 수입자와의 수출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미결제 위험을 최대 10만 달러 범위에서 보장한다.

‘옵션형 환변동보험’도 돋보인다. 엔저 피해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수출 기업들이 대부분 환율 상승 때 발생하는 환수금 부담 때문에 선물환 방식의 보험 가입을 기피하는 점에 착안해 환수금이 면제되는 신상품을 만들었다. 아울러 최근 1년 이내 기술보증기금의 추천서를 받은 기업 등에는 수출 실적과 수출계약서에 관계없이 최대 5억원의 수출준비자금에 대한 보증을 지원한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4-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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