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산업’ 공기업이 뛴다] 한국전력기술

[‘창조산업’ 공기업이 뛴다] 한국전력기술

입력 2013-04-19 00:00
수정 2013-04-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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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공업체와 동반진출 해외 발전플랜트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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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규(가운데)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건설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제공
안승규(가운데)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건설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제공
한국전력기술(KEPCO E&C)은 발전 플랜트 EPC(설계·구매·건설 일괄 서비스)와 해외 시장 진출을 ‘투트랙’ 전략으로 삼고 있다.

국내 발전 플랜트 설계를 통해 쌓아 온 기술력과 경험이 새로운 도전의 기반이 되고 있다. 해외 EPC 사업 건설 부문은 국내 시공업체와 동반 진출해 민·관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국산 발전 기자재 공급을 통해 연관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터키 석탄 화력발전소 설계·구매 사업을 비롯해 가나에서 최초로 EPC 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사업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제주 해상풍력사업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탈황설비 등의 ‘그린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1975년 설립된 한전기술은 한국형 원자력·화력발전소 설계를 표준화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인 발전 플랜트 설계 기술을 해외 시장에 수출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기여해 왔다. 2009년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 땐 설계사로 참여해 세계에서 6번째로 자국의 원전 모델을 수출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4-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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