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企協 “의료진 진입·완성품 출고 허용해야”

개성공단企協 “의료진 진입·완성품 출고 허용해야”

입력 2013-04-11 00:00
수정 2013-04-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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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흘째인 11일 개성공단기업협회는 북한이 우리 의료진의 개성공단 진입과 완성품 출고를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현재 남측 의료진이 모두 개성공단에서 빠진 상태”라며 “주재원 가운데 긴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북측은 남측 의료진의 공단 진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 제한으로 공단에서 완성한 제품이 반출되지 못해 입주 기업이 바이어에 제대로 납품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창근 협회 부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개성공단 주재원에게 쌀 등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7일께 입주기업인 10여 명이 먹을거리를 싣고 남북출입국사무소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오전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유 부회장은 “민주당은 개성공단을 조성한 책임이 있는 당 아니냐”라며 “민주당의 미온적인 태도에 유감을 표시하며 우리의 절박함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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