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철 이마트 대표 “노사문제 극복하겠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 “노사문제 극복하겠다”

입력 2013-03-15 00:00
수정 2013-03-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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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철 이마트 대표이사는 15일 “종업원 전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사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근 이슈가 된 노사 문제와 관련, 이같이 언급한 뒤 “노사 소통을 확대하고 각종 제도를 보완해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노조 설립을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용노동부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고 있다.

이마트 개점 20주년을 맞아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허 대표는 “의무휴업 확대, 영업시간 단축,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등 수많은 악재가 앞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런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회로 만들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이마트를 재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매입구조를 개선 등을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허 대표는 설명했다.

이날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열린 신세계 주주총회에서는 박건현 상임고문이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박 상임고문은 “지분매입을 통해 강남 센트럴시티 경영권을 확보한 만큼 2015년까지 대규모 복합개발을 추진해 전국 1위 백화점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지역에도 복합 쇼핑센터인 신세계 동대구점을 2016년까지 개점할 계획”이라며 “지방 중소도시 출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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