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弗서 130억弗로 축소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는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570억 달러(약 63조 3000억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은 9일 공동 발표문을 통해 “한·일 양국 간 통화 스와프 계약 규모를 일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조치를 예정대로 만기일인 10월 31일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료 대상은 한은이 일본은행 및 일본 재무성과 2011년 10월 계약한 570억 달러의 스와프 계약이다. 이에 따라 현재 700억 달러 규모인 한·일 통화 스와프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130억 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2-10-10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