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말레이시아에 친환경 바이오 공장 짓기로

CJ 말레이시아에 친환경 바이오 공장 짓기로

입력 2012-10-08 00:00
수정 2012-10-0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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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프랑스 아르케마 사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공법으로 동물 사료에 첨가되는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생산 공장을 말레이시아 테렝가누 주에 건설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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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친환경 메티오닌 생산 공장 기공식이 지난 6일 말레이시아 테렝가누 컬티 지역에서 김철하(오른쪽 두번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마크슐러(왼쪽 세번째) 프랑스 아르케마 부사장, 나집 라자크(오른쪽 다섯번째)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CJ제일제당의 친환경 메티오닌 생산 공장 기공식이 지난 6일 말레이시아 테렝가누 컬티 지역에서 김철하(오른쪽 두번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마크슐러(왼쪽 세번째) 프랑스 아르케마 부사장, 나집 라자크(오른쪽 다섯번째)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메티오닌은 라이신과 함께 가장 큰 아미노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전 세계 40억 달러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은 4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 뒤 2014년부터 연간 8만t의 메티오닌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업체들은 석유를 사용하는 화학공법으로 생산했지만, CJ제일제당은 원당과 포도당을 원료로 사용해 친환경 메티오닌을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 측은 “현재 시장은 독일 에보닉, 중국 아디세오, 미국 노보스, 일본 스미토모 등 4개 기업이 95% 이상 점유하고 있다. 친환경 공법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CJ제일제당은 김철하 대표이사, 정태진 부사장, 나집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2-10-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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