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채권단 “윤석금 회장 사임 의미 없다”

웅진 채권단 “윤석금 회장 사임 의미 없다”

입력 2012-10-04 00:00
수정 2012-10-04 16: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웅진홀딩스, 극동건설 채권단은 4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웅진홀딩스 대표이사 사임 결정과 관련해 “웅진측 사람 배제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윤 회장이 물러난다는 것 역시 꼼수로밖에 볼 수 없다”며 “윤 회장이 물러나도 뒤에서 조정할 수 있는 웅진측 사람이 관리인으로 임명된다면 윤 회장이 앉아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채권단은 윤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과 무관하게 5일 법정 심문에서 웅진측 인사 관리인 배제 방침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배제된 채 법정관리를 결정했다는 것만 봐도 윤 회장이 얼마나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했는지를 알 수 있다”며 “최소한 공동관리인, 계열사 매각 방침을 법원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