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뱅크로 깡통주택 해결을” 최공필 금융硏 자문위원 주장

“배드뱅크로 깡통주택 해결을” 최공필 금융硏 자문위원 주장

입력 2012-09-17 00:00
업데이트 2012-09-17 00: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집을 팔아도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하는 ‘깡통 주택’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적인 ‘배드 뱅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은 16일 ‘대차대조표 경기 후퇴에 대한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급락하면서 대차대조표 상의 자산과 부채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대로 계속 가면 중산층 붕괴라는 파국도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위원은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80%가 부동산인데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집을 팔아 빚을 갚아도 자산과 부채 차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가 신속히 개입해 민간주체의 채무 조정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09-17 16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