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구두 개입에 우리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이 진정 국면으로 전환됐다. 드라기 총재가 “그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고 말한데 이어 심지어 “믿어 달라.”고까지 하자 시장은 빠르게 안정됐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유로존 재정 위기의 진정 기대로 46.69포인트(2.62%) 오른 1829.16으로 장을 끝냈다.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1800선으로 복귀했다. 이에 앞서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11.88포인트(1.67%) 오른 1만 2887.93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는 4.07% ▲독일 DAX는 2.75% ▲영국 FTSE 지수는 1.36% 상승했다. 채권·외환시장도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6.93%로 떨어지며, 7%대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6원 내린 1138.3원으로 마감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1800선 회복 코스피 “고맙다! 드라기”
27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46.69포인트(2.62%) 오른 1829.16으로 마감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닷새 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원 내린 1138.3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27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46.69포인트(2.62%) 오른 1829.16으로 마감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닷새 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원 내린 1138.3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는 27일 유로존 재정 위기의 진정 기대로 46.69포인트(2.62%) 오른 1829.16으로 장을 끝냈다.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1800선으로 복귀했다. 이에 앞서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11.88포인트(1.67%) 오른 1만 2887.93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는 4.07% ▲독일 DAX는 2.75% ▲영국 FTSE 지수는 1.36% 상승했다. 채권·외환시장도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6.93%로 떨어지며, 7%대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6원 내린 1138.3원으로 마감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2-07-28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