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 매출 사상 최대… 성장은 5년째 둔화

택배업 매출 사상 최대… 성장은 5년째 둔화

입력 2012-06-11 00:00
수정 2012-06-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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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물류산업 통계집 발간

지난해 국내 택배산업의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성장세는 5년째 둔화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11일 발간한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택배업의 전체 매출은 3조2천9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보였지만 매출액 성장률은 2006년 18.6%에서 5년 연속 떨어져 9.7%를 나타냈다.

수익성도 최근 고유가 영향으로 인해 크게 나빠져 지난해 육상화물 차주의 월평균 순수입은 2010년 183만원에서 23.3% 감소한 140만원에 그쳤다.

대한상의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 등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택배산업이 작년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며 “그러나 경기둔화로 구매력이 떨어지고 택배시장이 점차 포화상태에 이르러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년 발간되고 있는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은 부분별 시장규모, 동향지표, 해외통계 등 물류관련 종사자들이 경영 계획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만한 다양한 통계자료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요 물류기업의 주요 사업과 매출현황, 해외지사 현황 등 업체 정보가 확충됐다.

책자는 이날부터 무료 배포되고, 인터넷(www.korcham.net)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 대한상의 물류혁신팀(02-6050-1441∼2)을 통해 자세한 문의가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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