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이집트 경제재건 위한 사절단 파견

리비아·이집트 경제재건 위한 사절단 파견

입력 2012-04-30 00:00
수정 2012-04-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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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리비아와 이집트 재건수요 파악과 국내 기업의 진출 방안 모색을 위해 내달 3일까지 김창규 전략시장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경제재건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이는 민주화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리비아와 이집트의 과도정부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단기간에 기적적인 경제개발의 성과를 이룩한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천2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재건수요가 예측되는 시장에서 선점하기 위한 우리기업의 요청도 있어 파견단을 보내는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리비아와 이집트 과도정부 수립 이후 우리나라의 민관합동 경제사절단 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국책연구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등 30여개 기관·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경제협력 포럼과 기업간 비즈니스 상담회, 고위인사 면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제협력 포럼에서는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과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소개하고 리비아와 이집트 경제 재건에 필요한 정보통신(IT), 의료, 건설, 플랜트 분야의 신규 사업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간차원에서는 재건시장 활로 개척을 위한 별도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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