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83곳 7519명 뽑아
올해 국내 기업들이 고졸 신입채용을 지난해보다 9.6%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상장사 560곳을 대상으로 ‘2011년 고졸신입 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고졸신입 채용규모는 지난해(6860명)보다 9.6% 늘어난 7519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고졸신입 채용에 나선 기업은 모두 183개사로 지난해(164개사) 대비 11.6%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의 고졸 채용이 두드러졌다. 대기업의 채용규모는 지난해(4481명)보다 3.6% 늘어난 데 그친 반면 중견기업은 올해 2343명을 채용해 지난해(1855명) 대비 26.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소기업은 올해 534명을 채용, 지난해(524명)보다 1.9% 늘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2-31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