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7만7천397가구 매입‥경기도가 47% 차지
올해 서울 밖에서 주택을 구입한 서울 사람들은 전국에서 경기 고양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 자료를 바탕으로 매입자의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현황(2011.1~10)을 조사한 결과, 고양시가 6천489건으로 전국 시단위에서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거주자들이 동기간 전국에서 구입한 아파트는 총 13만7천903가구로 서울이 6만506가구, 타 지역이 7만7천397가구였다.
타지에서는 경기도 아파트가 3만6천339건(4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밖에 충남(5천780가구), 인천(5천586가구), 경북(4천463가구), 울산(3천932가구), 부산(3천798가구) 등에서도 서울 사람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에 이어 용인(4천320가구), 김포(3천147건), 남양주(2천761건), 평택(2천171건) 등의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영호 리서치연구소장은 “고양·용인·김포시 등 3.3㎡당 매매가가 1천만원을 넘지 않는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면서 “서울 전셋값이 올라 내집마련에 나선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