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늦어도 2월 안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14일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거의 매일 화상회의로 두 나라 정부가 양쪽의 법안을 설명하는 등 FTA 발효시기를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1월 1일 발효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FTA 발효의 지연 이유로는 ▲미국이 우리나라 14개 이행법안을 번역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점 ▲22일 이후 미국이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업무집중도가 떨어지는 점 ▲국내 비준안 처리절차가 당초 목표보다 한 달가량 늦어진 점 등을 들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2011-12-15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