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회사채 만기도래 1월에 가장 많아

내년 회사채 만기도래 1월에 가장 많아

입력 2011-12-04 00:00
수정 2011-12-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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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현금유동성 확보나서…두달째 13조 발행

내년 회사채 만기도래는 1월에 가장 많고 또 상반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최근 2개월 연속 회사채 발행을 13조원 가까이 대거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내년 월별 회사채 만기상환 예정액은 1월이 13조3천98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월 11조5천822억원, 4월 9조7천943억원, 6월 9조4천446억원 등 순이었다.

상반기 만기 물량은 62조1천995억원으로 전체의 58.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10월 회사채 12조8천897억원에 이어 11월에도 12조9천519억원을 발행했다. 11월 발행액은 작년 같은 달 10조3천603억원과 비교하면 25.0%나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회사채가 지난 10월에 이어 계속해서 13조원 가까이 발행된 것은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저금리 기조를 이용한 선제적 유동성 확보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표> 2012년 회사채 만기상환예정액

(단위, 억원)

┌────────┬────────┬────────┬────────┐

│ 구분 │ 일반회사채 │ 금융회사채 │ 월별합계 │

├────────┼────────┼────────┼────────┤

│ 1월 │ 57,672 │ 76,311 │ 133,983 │

├────────┼────────┼────────┼────────┤

│ 2월 │ 51,124 │ 39,674 │ 90,798 │

├────────┼────────┼────────┼────────┤

│ 3월 │ 80,770 │ 35,052 │ 115,822 │

├────────┼────────┼────────┼────────┤

│ 4월 │ 58,663 │ 39,280 │ 97,943 │

├────────┼────────┼────────┼────────┤

│ 5월 │ 60,786 │ 28,217 │ 89,003 │

├────────┼────────┼────────┼────────┤

│ 6월 │ 52,261 │ 42,184 │ 94,446 │

├────────┼────────┼────────┼────────┤

│ 7월 │ 29,416 │ 50,158 │ 79,574 │

├────────┼────────┼────────┼────────┤

│ 8월 │ 21,365 │ 29,704 │ 51,069 │

├────────┼────────┼────────┼────────┤

│ 9월 │ 37,163 │ 38,438 │ 75,601 │

├────────┼────────┼────────┼────────┤

│ 10월 │ 24,830 │ 47,416 │ 72,247 │

├────────┼────────┼────────┼────────┤

│ 11월 │ 39,249 │ 54,090 │ 93,339 │

├────────┼────────┼────────┼────────┤

│ 12월 │ 33,016 │ 29,595 │ 62,611 │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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