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스마트기기 ‘블루오션’ 개척?

갤럭시노트, 스마트기기 ‘블루오션’ 개척?

입력 2011-10-28 00:00
수정 2011-10-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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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장점만 모아

영국 런던에서 27일(현지시간) 공개된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개념의 기기다.

화면 크기부터 3~4인치대인 스마트폰보다 크고, 7인치대 이상인 태블릿보다 작다.

문서 내용을 확인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하기에 작은 스마트폰의 단점과 너무 커서 휴대하기가 불편한 태블릿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인 셈이다.

거기다 디지털 ‘S펜’을 장착해 손가락을 이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보다 필기하는 데 더 편리하다.

이에 따라 태블릿이라는 새 시장을 개척했던 애플의 ‘아이패드’처럼 갤럭시 노트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갤럭시 노트는 외부에서 문서나 엑셀 등을 확인할 일이 많은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펜이 있기 때문에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나 서류 결재 등 전자문서 서명이 필요한 작업에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다만 크기가 작은 핸드백에 넣고 다니기에는 불편할 수 있어 여성에게는 많은 인기를 끌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신종균 사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갤럭시 노트에 대해 “스마트폰과 카테고리가 다르다”고 설명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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