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현대건설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현대건설

입력 2011-10-28 00:00
수정 2011-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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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협력업체 19곳과 중동 3개국 현장 시찰

현대건설이 지속성장을 위해 협력사들과의 공생발전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에 해외시찰 프로그램과 인재교육 등을 제공,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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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협력사 관계자들이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칼리파항 건설현장을 찾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중동 건설시장의 동향 파악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의 협력사 관계자들이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칼리파항 건설현장을 찾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중동 건설시장의 동향 파악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에 따르면 다양한 해외공사를 수행하는 건설사에 우수 협력사 확보는 필수 과제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등장했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동반성장이행평가에서 ‘양호’등급을 획득하는 밑바탕이 됐다.

우선 우수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20여개 협력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4개국을 돌아보는 해외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협력사 관계자들은 쿠웨이트의 슈아이바 북부 발전소, 부비안 항만 등의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협력사인 기창건설 관계자는 “현지 건설시장 현황 파악과 토목, 플랜트, 원자력 분야의 살아있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올해에도 19개 우수 업체를 선발해 중동 3개국을 방문하는 시찰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건설은 자금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 200억원을 출연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협력사 중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시중금리보다 1% 포인트 낮은 저리로 자금을 지원했다. 올 5월에도 80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협력업체 대출지원 확대에 나섰다.

지난 7월에는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신용보증기금에 1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모든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해 대기업 출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발주자로부터 선급금을 받지 못한 현장 공사 초기 투입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공종을 대상으로 선급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10-28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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