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경쟁 입찰을 최대한 유도하고자 입찰일을 종전 다음 달 3일에서 10일로 1주일 연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채권단은 STX의 입찰 포기 선언 이후 두 차례 입찰일을 미루고, 추가 인수 후보가 나타나길 기다렸으나 인수 의향을 밝힌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SK텔레콤의 단독 입찰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011-10-26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