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코스피 지수가 20일 장 후반에 급락하면서 1800선으로 밀렸다.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로 급등했다.
코스피는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반전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전날보다 50.83포인트 하락한 1805.09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10원 오른 114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1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해 원화와 주가 약세를 부추겼다. 오는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럽 재정 위기 해결책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확산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코스피는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반전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전날보다 50.83포인트 하락한 1805.09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10원 오른 114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1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해 원화와 주가 약세를 부추겼다. 오는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럽 재정 위기 해결책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확산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1-10-21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