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절반만 ‘내복’

성인 절반만 ‘내복’

입력 2011-10-07 00:00
수정 2011-10-07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녹색생활지표 첫 발표



국민 10명 중 8명은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면서도 직접적인 혜택이 없는 부문에 대한 실천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6일 처음 발표한 ‘2011년 녹색생활지표’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의 85.3%는 기후변화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94.0%는 생활 습관 때문에 환경이 많이 훼손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경보호 부담금을 지출할 의향이 있거나 환경보호 운동에 직접 참여하는 비율은 각각 30.5%, 30.2%에 그쳤다.소득별로도 차이가 났다. 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가구의 에어컨 보유율은 48.4%로 평균(60.2%) 보다 낮지만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가구의 비율은 79.4%로 가장 높았다. 48.2%가 겨울철 내복을 ‘항상 혹은 자주’ 입는 편으로 조사된 가운데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경우 58.7%가 내복을 입는다고 답했지만 600만원 이상은 33.2%만이 내복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11-10-07 21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