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중국의 사막화 방지 사업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14일 중국 서부 닝샤 자치구와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을 통한 사막화 방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막화 방지 협약식에는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닝샤 자치구 당국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한화그룹은 닝샤 지역에 무상으로 태양광 설비를 만들어 제공한다. 한화솔라원이 태양광 모듈을 제공하고 한화솔라에너지가 발전 설비를 시공할 예정이다. 발전 설비는 시간당 80㎾의 전력을 생산해 855㏊ 규모의 조림지에 필요한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공급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9-15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