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관련 사이트 통합 2015년 가동… 민원처리 간소화

국세 관련 사이트 통합 2015년 가동… 민원처리 간소화

입력 2011-08-13 00:00
수정 2011-08-13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2015년부터는 최첨단 국세통합시스템(Tax Integrated System·TIS)이 도입된다. 홈택스, 현금영수증 등 9개로 흩어져 있는 국세 관련 인터넷 사이트가 하나로 통합돼 민원처리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한 ‘국세청 국세통합시스템 전면 개편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차세대 TIS를 구축해 2015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302억원이다. TIS가 구축되면 홈페이지 한 곳에서 세금신고, 납부, 조회, 상담 등 납세자 유형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해지고 24시간 365일 대민 서비스를 할 수 있어 납세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국세 관련 인터넷사이트가 9개로 쪼개져 세금 조회, 신고 납부를 할 때마다 세목에 따라 별도의 사이트에 접속해야 했고 그나마 업무 가능시간이 제한돼 납세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세청은 앞서 1993~96년 603억원을 들여 전국 세무관서를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결했으나 이후 세법 개정과 잦은 설계 변경, 시스템 노후화 등으로 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2011-08-13 12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