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버전’ 나왔다고? 사실은…

‘카카오톡 PC버전’ 나왔다고? 사실은…

입력 2011-07-11 00:00
수정 2011-07-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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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주소 홈페이지 피해신고 잇단 접수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PC용 버전이 나왔다고 속여 가입자의 돈을 빼가는 피싱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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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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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공식 홈페이지인 ‘www.kakao.com’과 유사한 주소인 ‘www.kakao.ez.to’라는 주소의 홈페이지가 개설돼 피싱에 악용됐다는 피해 신고가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최근 4건 접수됐다.

이 홈페이지 초기화면에는 ‘PC 버전 출시를 기념해 신규 회원에게 1만1천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는 안내 창을 띄워 방문자들로부터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했다.

이용자가 개인정보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휴대전화 결제로 1만1천원을 반대로 빼내 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의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해당 사이트는 현재 접속 차단됐지만 유사한 형태의 다른 피싱사이트가 생길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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