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질주’

현대기아차 ‘질주’

입력 2011-07-04 00:00
업데이트 2011-07-0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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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서도 일본 브랜드 제쳐 1~5월 총 7만5792대 팔아

현대기아차가 유럽뿐 아니라 남미 시장에서도 도요타, 혼다 등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3일 미국의 자동차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집계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남미 주요 5개국 판매량(트럭, 버스 제외) 자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5월 총 7만 5792대를 팔아 도요타(6만 7614대), 혼다(5만 4934대)를 눌렀다. 지난 5월에도 1만 6986대를 팔아 도요타(1만 4413대), 혼다(1만 94대)를 제치고 아시아 브랜드 중 판매 1위, 전체 브랜드 중 7위를 각각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5월(1만 3641대)과 비교해 24.5%(3345대) 판매량이 늘어난 반면 도요타와 혼다는 일본 지진 등의 여파로 3.8%(569대), 6.3%(6.3%) 실적이 각각 줄었다. 국가별로는 칠레에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에 5327대를 판매해 GM(5375대)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19%를 기록했다. 남미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브라질 시장에서는 1만 448대를 판매해 역시 도요타와 혼다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모델 중에서는 i30가 브라질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신차종인 ix35(국내명 투싼ix)와 엑센트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기아차의 경우 포르테와 프라이드가 꾸준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고, 스포티지R과 신형 모닝 등의 신차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7-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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