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美 블록버스터 인수 포기할 듯

SK텔레콤, 美 블록버스터 인수 포기할 듯

입력 2011-04-06 00:00
업데이트 2011-04-06 08: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SK텔레콤이 미국의 비디오ㆍDVD 대여업체인 블록버스터 인수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 블록버스터의 파산경매 입찰에 참여한 SK텔레콤이 당초 제시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고 회사측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SK텔레콤은 인수가격으로 2억8천450만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다른 입찰 참여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며 채권단이 제시한 2억9천만달러 보다도 낮다.

입찰에 참여한 인수ㆍ합병(M&A)업계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칼 아이칸은 당초 3억460만달러를 제시했으나 3억1천60만달러로 수정한 가격을 다시 냈다. 디시네트워크는 3억710만달러로 를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블록버스터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버스터는 체인망과 우편을 이용한 비디오물 임대와 내려받기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를 해 왔으나 경쟁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지난해 가을 파산 신청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